◈ 청와대 앞 집회 ◈

18.7.27. 오전 10시경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군사상유가족협의회 유가족 30여분이 모여 진상규명위원회의 위원장을 유가족이 추천하는 사람으로 임명시키기 위한 집회를 열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집회후에 김순복 회장님이 유가족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단톡방)

가족 여러분!

뜨거운 땡볕 아래에서 오늘 집회에 참석하신 가족분들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집회는,

진상규명위원회의 위원장을 유가족이 추천하는 사람으로 임명시키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우리 가족들이 왜 이렇게 해야하느냐 그 이유는 다들 잘 알고계시겠지만

첫째, 왜 내 자식이 죽었어야했는지 정확한 이유를 알기위해서이고

둘째, 그 힘들게 떠난 우리 아이들, 국가유공자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진상규명위원회는 꼭 유가족이 추천하는 위원장으로 되야하며 수용되지 않을시에 우리는 끝까지 투쟁을 해야합니다.

왜 세월호는 국가의 책임이 있다고 하겠습니까?

세월호 단체의 한 목소리와 언론보도를 두려워서일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을 위해 동정받는 부모가 아닌,

내 아들들은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받쳤노라고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그날까지 우리는 끝까지 싸워야 할 것입니다.

오늘 다들 집회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의 목소리가 모여 더 큰 함성으로 들릴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전 9시경 사무실  ↘

             

↗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유가족들이 모여 구호를 외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 폭염 아래에서 유가족들이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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