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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101] 국회 '이등병의 엄마' 연극상영 (2022.5.3.)

관리자 2022.05.05 09:00 조회 504 추천 7
{안내문} 
공지사항에 실린 사진이나 글은 단체의 승인없이는 복사나 무단전제 금지입니다.  공지사항 사진에 얼굴이나 모습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으시는 유가족님께서는 이 글 밑에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사무실로 연락을 주시면 즉시 조치하여 내려드리겠습니다.


국회 '이등병의 엄마' 연극 상영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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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덕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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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기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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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미향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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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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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김민기, 민병대 의원 블러그,  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22.5.3.)


아래 글은 김민기 국회의원의 블러그에 올라온 글입니다. ↙

2, 국회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등병의 엄마' 스토리펀딩 연극 국회 상영회에 참석했습니다.

군대에서 의무복무 하던 중 사망한 군인의 경우 원칙적으로 순직자로 분류하는 내용의 군인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작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75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군에서 가족을 잃은 분들께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출처] [국회의원 김민기] '이등병의 엄마' 스토리펀딩 연극 국회 상영회

작성자 국회의원 김민기 2022.5.3.


[민병덕 의원 블로그 ]에 게재된 글입니다. ↙

오후에는 (사)군사상유가족협의회와 군사망사고 진상규명위원회가 주관하는 연극 영상 <이등병의 엄마>의 상영회에 공동주최자로 참석했습니다.

군사상유가족협의회는 국가를 위한 군복무중 안타깝게 목숨을 잃거나 상해를 입은 장병들과 그 유가족 및 보호자를 위한 사단법인입니다.   국가를 위한 작은 영웅들의 희생이 조금이나마 보답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민병덕 의원의 인사말씀 유튜브 영상입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r_Ql04lxwR8



다음 글은 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2022.5.3.)에 게재된 글입니다.↙

‘이등병의 엄마’ 영화는 연기자들이 만들어내는 가짜 이야기가 아니라 유가족과 연기자들이 함께 만들어내는 진짜 이야기였습니다. 지난 24년간, 고상만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이 만나온 500여 명의 군사망사고 피해 유족들 사연 하나 하나를 직접 대본으로 만들어 무대에 올렸기 때문입니다.
두 시간 분량의 연극 영화 상영이 막바지에 다다를 즈음 무대에서 아들의 영정을 안은 정호의 어머님이 “정호야” 하며 아들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었습니다. 동시에 함께 영화를 보고 있던 유가족들 석에서 한 아버님이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었습니다. 연이어 “아들아”... 여기저기서 엄마 아빠들이 훌쩍거리고, 훌쩍거림으로 억제되지 않아 엉엉 우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 속에서 저도 도저히 울음을 숨길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당장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각오로 군인들의 죽음에 등급으로 차별적 예우를 하지 안도록 법제화를 위해 뛰어야 한다는 간절함이 들었습니다.
오늘(5월 3일) 오후 2시-5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송기춘)와 (사)군사상유가족협회(회장 김순복), 박용진 국회의원 공동주관으로 연극 영상 <이등병의 엄마> 상영회가 있었습니다. 강득구 의원 등 국회의원 25명이 공동주최로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인사청문회 등 국회 내 여러 일정 때문에 많이 참석하지 못하고, 저를 포함하여 박용진, 민병덕, 김민기 의원 네 분이 참석하여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엄마 걱정 말아요. 건강히 잘 다녀올게!” 군에 입대하는 아들 정호를 배웅하는 엄마,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후 정호의 죽음을 통보받는 엄마와 아빠... 가족의 일상이 파괴되고 거리에서, 아들을 잃은 군대 앞에서, 국방부 앞에서 아들의 억울한 죽음을 해결하기 위해, 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싸우는 엄마들...
“내 아들 살려내라”고 외치고 또 울부짖는 어머니들 앞에서 ‘군은 할 만큼 했다’며 답하는 국방부 수사관을 보며 어머니들의 절규는 극에 달합니다. “군대 보낼 때는 조국의 아들이라 하더니, 영문도 알 수 없이 죽은 후에는 미안하단 말은 고사하고 못난 내 자식이라고 외면합니다. 높은 누군가의 눈에는 수십만 명의 군인 중 보잘 것 없는 한 명일지도 모르지만, 나에겐 또 하나의 하늘이었고 유일한 땅이었습니다.” 엄마의 절규는 영화를 보는 사람들의 심장에 그대로 와 꽂혔습니다.
정호의 엄마가 아들 정호를 부릅니다. 다른 엄마들도 각자의 아들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습니다. 영화를 보던 유가족들 석에서도 여기저기서 아들의 이름을 부르며 울부짖는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저는 군에 아들을 보낸 죄인입니다’
한 해 평균 27만여명의 청년이 군에 입대하고, 그 중 평균 100여명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군에서 사망하는 현실, 이들 중 3분의 2가 자살로 처리된다고 합니다.
적극적인 전투행위 중 사망했는가, 아닌가를 구분하여 죽음도 등급을 매겨 차별하는 현실, 영화는 국가가 무엇인지, 군대가 무엇인지 소리쳐 묻게 만들었습니다. 군대에 징병된 순간부터 집으로 되돌려 보내기까지 그 모든 행위는 이미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위 속에 포함되는게 마땅하지 않나요? 혹여 스스로 목을 매거나 방아쇠를 당겨 목숨을 잃었다 해도, 그 죽음이 왜 일어났는지 그 과정에서의 군의 책임은 지워버리고, 결국 군인 개인의 책임으로 처리하는 방식, 유가족들의 가슴에 큰 바위를 박아둔 것은 다름아닌 국가였습니다.
연극 영화의 메시지는 유가족들에게 너무나 죄송할 정도로 지극히 적은 것이었습니다. 아들을 살려달라, 돌려달라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국가가 아들들을 의무복무제로 징집했으면, 국가가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들의 죽음에 차별적 예우를 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국가가 그 유가족들을 거리에 세워두고 있습니다.
바로 오늘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오늘의 마음을 잊지 않겠습니다.
- 출처 : 윤미향 의원 페이스북 22.5.3.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고상만 사무국장

고마움, 잊지 않겠습니다.
두어달 동안 국회 영상 상영회를 준비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오는 7월 1일 시행될 <군인사법>에 따라 `의무복무중 사망한 이등병은 기본 순직으로 분류되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의 중과실만 아니라면 더이상 순직 이유를 유가족이 입증하는 고통은 사라진 것입니다.
이는 2017년 연극 <이등병의 엄마>에서 외쳤던 세 가지중 하나였습니다. 절규가 현실에서 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모두 민주당 김민기 국회의원님이 대표발의해 주신 덕분입니다. 다시한번 정말 고맙습니다.
그래서 이를 기념하고 또 다른 시작을 위한 캠페인으로 바로 이 영상 상영회를 5년 만에 국회에서 개최한 것입니다.
과연 얼마나 함께해 주실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여러모로 혼란스럽고 어려운 시기입니다. 각종 청문회와 입법 논란, 그리고 지방선거 준비로 여유가 없는 국회에서 몇 분이 공동주최로 함께해 주실까 내심 잠을 이루기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많은 분이 함께해 주셨습니다. 300명 국회의원중 10%에 해당하는 분이 기꺼이 응원해 주셨고 또 더 많은 분들이 평일 오후 2시에 자리를 함께하여 응원해 주셨습니다.
그 고마움을 뭐라고 해야 할까요.
이제 다시 또 시작하겠습니다.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이어 군인사법 개정으로 기본 순직 안장법에 이어 남은 마지막 하나의 절규.
차별없는 예우를 위해 남은 시간, 우리는 최선을 디 하겠습니다. 적어도 국방부로부터 순직 결정을 받은 이등병의 죽음에 대해서는 국가가 포괄적 책임을 져야 옳습니다. 국가유공자중 순직군경으로 예우하여 `아들을 잃은 그 부모를 국가가 책임져야` 징병제를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의 명예를 걸고....
공동주최로 함께해 준 국회의원님 정말 고맙습니다. 그리고 당일 행사에 함께하여 따뜻한 눈물을 흘려주신 페친과 여러 벗님들, 그리고 사정상 오실 수 없었으나 마음으로 함께해 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고맙습니다.
그 마음, 그 뜻으로 단 한 걸음 남은 차별없는 예우를 위해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출처: 페이스북 20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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